중국(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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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 3대 트레킹 코스, 호도협
호랑이가 건너 다니던 협곡이라 '호도협'이라 이름 붙은 이곳. 옛 차마고도의 일부였던 호도협 트레킹 코스는 (자칭) 세계 3대 트레킹 코스 중 하나이다.여러 블로그와 소개글을 찾아보면 각종 미사여구와 칭찬으로 무지막지하게 포장해놨다. 음, 글쎄다. 딱히 뭐라 결론 내릴 수 없는 애매한 구석이 있다. 풍광 좋고, 코스 좋고 만족스러운 트레킹 코스였지만 세계 3대 안에 들어가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는 게 지극히 주관적인 나의 결론이다. 세상에 얼마나 좋은 곳이 많은지 아직도 갈 곳 투성이구만.허나 좋은 트레킹 코스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특히 중도객잔의 화장실은 가히 절경이니 만약 방문한다면 급하지 않더라도 꼭 화장실 들려보자. 악명 높은 28밴드는 산 타는 분들에게 가벼운 오르막 정도의 수준.아래부터 호도협..
2015.11.03 -
[중국] 옥룡설산, 망설대협곡 5100m
운남성 옥룡설산, 일박 이일 간의 트레킹. 해발 3800m 텐트 숙박을 하고 해발 5100m(실제로 재보니 4600m 고도계에 찍힘) 정상을 찍고 내려오는 코스다. 아래 사진은 망설대협곡 트레킹의 순간들이다.
2015.11.02 -
[중국] 여강 고성
내가 알던 중국이 아니었다. 안개 끼고 뭔가 부족한 느낌이 가득했던 칭다오와 진난. 만약 다시 가라면 가기 싫은 동네들이다. 하지만 여강은 달랐다. 달라도 너무 달랐다. 흥이 넘치고 세련된 여강 고성, 흡사 돌로미테가 떠올랐던 망설 대협곡, (자칭) 세계 3대 트레킹 중 하나인 호도협 트레킹, 비록 빙천 공원은 못갔지만 위 세 군데를 둘러본 것 만으로도 여강은 내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오히려 이번에 빙천 케이블을 못탄 것이 다음에 다시 올 핑계가 될 기분 좋은 예감이 든다.아래부터 여강 고성의 사진
2015.11.02